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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개막 10경기서 '승점 26' 획득...EPL 역대 13번째로 좋은 출발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최고의 초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EPL 10라운드에서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8승2무(승점 26)를 기록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1)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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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토트넘이 2위와 승점 5점 이상 차이를 기록한 것은 우승컵을 들었던 1960-61시즌 최종 라운드 이후 무려 63시즌이다.


당시 토트넘은 31승4무7패(승점 66)를 기록, 2위 셰필드 웬즈데이(23승12무7패·승점 58)를 8점 차로 따돌렸다. 이때는 승리는 승점 2, 무승부는 승점 1이 주어졌는데 현재 승점 계산 방식을 적용하면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6점이 된다.


아울러 토트넘은 EPL이 1992-93시즌 출범한 이래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26점 이상을 따낸 13번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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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의 시즌 초반 페이스를 조명하면서 "앞서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26점 이상을 따낸 12개 팀 중 6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가장 큰 라이벌인 아스널이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할 때 초반 10경기에서 획득한 승점은 2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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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자만하지 않는 분위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아직 초반일 뿐"이라며 현재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주장 손흥민 역시 "우승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겸손함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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