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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성전환 알고도 결혼 결심했나" 질문에 남현희가 꺼낸 말

남현희가 전청조의 성별과 관련된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어렵게 입을 뗐다.

인사이트Instagram 'fencing2020'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여성으로 드러난 가운데, 남씨가 전씨의 성별과 관련된 일체 이야기를 알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라며 "교제 전부터 알고 있었고, 과거에는 여자, 지금은 남자"라고 전했다.


이어 "성전환 사실을 안 후에도 결혼을 결심했나"란 질문에는 "나는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전청조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각각 한 개씩 보유하고 있다는 게 남현희의 설명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씨는 현재 법적으로는 여자다.


전씨의 비서라고 주장한 A씨는 남현희가 임신 극초기 상태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남현희는 전씨가 건넨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한 결과 임신이 나왔지만, 동생에게 받은 테스트기 결과는 한 줄(비임신)이었다고 전했다.


'여성이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해서 정자가 생기는 건 아니지 않나. 어떻게 임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남씨는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상했다. 임신 테스트기가 두 줄이 뜨니까 의문이었다"라며 "전청조가 준 임신 테스트기가 다 가짜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encing_nam'


이어 남현희는 "나도 이상해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씨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 전청조가 책임지겠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전청조에 관한 수많은 의혹이 쏟아질 때도 그를 믿었다는 남현희. 내막을 알게 된 현재는 그에게 이별을 통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