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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vs백종원...즉석밥 볶음밥 조리법 두고 의견 갈렸다

볶음밥을 만들 때 즉석밥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 이연복과 백종원의 의견이 달라 누리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볶음밥에 들어가는 즉석밥 사용 방법 논란...입장이 다른 이연복과 백종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볶음밥 만큼 간편한데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


김치·소시지 등 적당한 재료를 넣고 밥만 넣고 은근한 불에 휙휙 볶으면 볶음밥이 완성 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밥은 어떻게 조리하는 게 가장 좋을까.


볶음밥을 만들 때 즉석밥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이연복과 백종원이 한 말이 달라 누리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이연복의 복주머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즉석밥 볶음밥 방법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이연복과 백종원이 방송 중 한 말이 담겼다. 이연복은 볶음밥을 만들기 전 즉석밥을 이용한다면 뚜껑을 완전히 열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즉석밥 안에 증기가 다 증발해서 밥이 꼬들꼬들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즉석밥의 '상태'를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백종원의 쿠킹로그'


누리꾼 "백종원은 사업가다. 이연복은 현역", "이연복 셰프가 즉석밥을 써봤겠냐?"


반면 백종원은 이연복과 달리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말라고 언급했다.


백종원은 "(즉석밥이 차가운 상태) 이 상태에서 그냥 볶으라"라며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마시라. 이게 볶기 훨씬 편하다"며 전자레인지 사용을 지양했다. 백종원이 한 말을 풀이해 보면, 백종원은 이연복과 달리 '편리함'을 추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요리 대가의 조리 방식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연복 말이 맞다'고 한 누리꾼은 "백종원은 사업가다. 이연복은 현역 요리사고", "솔직히 음식을 맛있으라고 먹는 거지. 맛에 있어선 이연복이 한 말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백종원 말이 맞다'고 한 누리꾼은 "이연복 같은 셰프가 즉석밥을 사용해 봤겠냐? 백종원 같은 사람이 이런 간편식은 더 잘 알지", "중국식 볶음밥이면 모를까 집에서 해먹는 볶음밥이면 백종원 말이 맞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냈다.


중립을 지킨 누리꾼은 "맛이냐 편리함이냐에 따라 추구하는 방식이 다른 거 같다", "목적이 다른 거 같은데 이걸 가지고 싸우면 어쩌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