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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아저씨 신상 '아이폰15 프로' 쓰길래 의심했는데 정체 알고 부끄러워졌습니다

고정관념을 갖고 경비원을 바라본 청년이 뜻밖의 사실을 알고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인사이트Sanoo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정관념을 갖고 경비원을 바라본 청년이 뜻밖의 사실을 알고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갓 출시된 신상 '아이폰15 프로'를 사용하는 경비원 아저씨에게 잠시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냈던 한 청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이 청년은 은행에 갈 때마다 소탈한 외모로 자리를 지키는 경비원을 마주치곤 했다.


최근 청년은 경비원 아저씨와 잠시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놀랍게도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폰15 프로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었다.


인사이트Sanook


심지어 경비원 아저씨는 아이폰15 프로를 통해 노래를 들으며 일을 하고 있었다.


직장인들도 비싼 가격에 고민을 거듭하다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비원 아저씨가 아이폰15 프로를 사용하는 걸 본 청년은 순간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청년의 낌새를 눈치챘는지 경비원 아저씨는 그간 말하지 않았던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다.


바로 자신이 월 2억 동(한화 약 1100만 원)을 받는 땅의 주인이라는 사실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알고 보니 경비원은 인근에서 알아주는 땅부자였다.


또한 한 회사의 사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경비원 일은 평소 취미 삼아 사람을 만나는 게 좋아 하고 있는 알바 수준이었던 것이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오해한 청년은 "경비원 아저씨가 땅부자일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며 "편견을 갖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자신의 선입견에 부끄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