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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한테 '굴욕 사진' 찍힌 이효리, 무대서 짤 들고 노빠꾸 대응

가수 이효리가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 굴욕 사진을 프린트해 들고 노래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_hyole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이효리가 굴욕 사진이 찍힌 것도 유쾌하게 받아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U-Go-Girl(유고걸)'부터 '10 Minutes(텐미닛)',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치티뱅뱅)' 등 히트곡 메들리를 소화했다.


이날 이효리는 무대 후 이어진 토크 자리에서 최근 화제가 됐던 기사 사진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인사이트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앞서 이효리는 한 행사장에서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패션을 선보였는데, 그 당시 나왔던 기사 사진이 '굴욕짤'이 돼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효리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박제하며 "어디 계신지 나와달라. 긴 대화를 한 번 나눠보자"고 귀엽게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효리는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 아니냐. 사진은 없는 게 찍힐 순 없다"라며 "저 사진이 정말 싫었으면 올리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특히 이날 '이발소 집 딸' 무대에서 당시 굴욕 사진을 프린트 해 직접 들고 노래하는 모습까지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거침없는 노빠꾸 대응에 일각에서는 "역시 이효리", "진짜 멋있는 사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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