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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숨어있는 틈 사이에 손가락 갖다 대자 나타난 소름돋는 움직임 (+혐오 주의)

과거 한국에서는 빈대가 흔했지만 1970, 80년대 살충제가 보급되며 자취를 감췄다.

인사이트

YouTube '다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먼 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던 '빈대와의 전쟁'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됐다.


최근 인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인천 서구에 따르면 이곳에서 살아 있는 빈대 성충 1마리와 유충 1마리가 발견됐다.


찜질방 업주는 "한 달 전부터 빈대가 나와 방역 조치를 했는데 완전히 박멸하기는 어려웠다"고 진술했다.


이어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대 신축 기숙사에서도 빈대에 물렸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인사이트빈대 피해 추정 사진들 / 에브리타임


학생들은 "간지러움, 두드러기, 고열에 시달렸다", "일자나 군집 형태로 부어 오르면 빈대 의심해 봐라", "모기인 줄 알았다. 너무 심하게 부었다" 등 호소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빈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는 빈대가 흔했지만 1970, 80년대 살충제가 보급되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와 팬데믹 이후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 등장 등의 이유로 국내 곳곳에 빈대가 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빈대가 생각보다 소름끼치는 이유'라며 짧은 영상 하나가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서 사람 손가락이 갈라진 틈에 닿자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다시 손가락을 치우자 잠잠해지는 모습.


이 움직임은 바로 빈대다. 빈대는 평소에는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벽의 틈, 옷장, 소파 사이 등에 숨어있다가 사람의 체온과 체취 등을 감지해 흡혈 활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생각보다 잡기 어렵겠다", "이걸 어떻게 잡냐"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