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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휩쓴 수영간판 황선우,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MVP 달성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전국체전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최우수선수를 획득한 수영 선수가 됐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역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황선우는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19일 MVP 투표에서 전체 63표 중 57표를 받아 제104회 전국체전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황선우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이로써 황선우는 전무한 전국체전 3연속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인사이트뉴스1


황선우는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21년, 5관왕을 차지하며 첫 MVP가 됐다. 당시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 이하까지만 출전하는 소년체전으로 축소돼 열렸던 바 있다.


이후 일반부 소속으로 처음 나선 2022년 대회에서도 4관왕으로 다시 MVP를 수상한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5관왕에 올라 3년 연속 MVP를 놓치지 않았다. 


황선우는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 증세를 보였는데, 그럼에도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출전한 5개 종목에서 모두 시상대 맨 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황선우는 MVP 수상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5관왕과 더불어 영광스러운 MVP에 선정돼 뜻깊고 기쁘다"면서 "배탈이 나서 고생하기도 했지만 팀원들끼리 단합해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황선우는 더 큰 자신감을 안고 내년 2월 열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과 2024 파리 올림픽 등을 정조준한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로 가기 위해 멈추지 않고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