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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난 진흙탕 싸움...'나솔' 16기 옥순, 영숙과 화해

'나는 솔로' 16기 옥순과 영숙의 싸움이 드디어 끝났다.

인사이트Instagram 'elizabeth0912i'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옥순과 영숙이 진흙탕 싸움을 끝내고 화해했다.


15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숙에게 보낸 장문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옥순은 "너에게 몇달 전 좋은 얘기로 카톡 보낸 후 처음이야. 그리고 마지막이 될것 같아"라고 운을 떼며 "며칠동안 고소 건으로 대형 로펌에서 이 사건이 큰거 알고 있고 다들 도와주신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 미팅하고 왔어. 이제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할거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lizabeth0912i'


앞서 옥순은 대형 로펌을 통해 영숙을 고소하겠다며 큰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옥순은 "마지막으로 물어볼게"라며 "네가 개인 라방 할때마다 언니 안 좋은 소리를 해도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점점 심해졌다. 사과는 바라지도 않고 네가 앞으로 뭐를 하던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는 약속만 지켜주면 고소는 안 할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소가 시작되면 끝까지 갈 생각이라는 뜻도 덧붙였다. 옥순은 "사실 우리가 서로 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야 하나 싶다"며 "내가 앞서 말한 것처럼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앞으로 내 언급만 안 한다고 하면 쿨하게 각자 인생 살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lizabeth0912i'


이후 옥순은 영숙과 나눈 대화 내용 일부도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된 사진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보자', '언니야 시간 내줘라' 등 우호적인 영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옥순은 "영숙이도 저에게 서운함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물어봤다. 오해가 있다면 저 또한 사과를 하고 싶었다"라며 "상대가 불편해할까 봐 묻지 않는 배려가 오히려 오해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동안 영숙이도 저에게 서운한 점, 미운 점이 있었을 거다"라고 언급했다.


인사이트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러면서 "법적 대응 전 몇 달 만에 영숙이에게 물어봤고, 제 행동과 태도에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서로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라고 드디어 진흙탕 싸움이 끝이 났음을 알렸다.


해당 글에 같은 기수 광수, 영철 등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옥순과 영숙은 프로그램 내에서부터 갈등을 빚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영숙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옥순 관련 뒷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가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SBS PLUS, ENA  '나는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