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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가방에 '입던 팬티' 넣고 돌려줬다가 친구 부부 이혼(?)시킬 뻔한 경리 (+영상)

한때 섹시 아이콘이었던 나인뮤지스 경리가 친구 남편에게 뜻하지 않게 팬티를 선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노빠꾸탁재훈'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박경리)가 친구 남편에게 뜻하지 않게 팬티를 선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경리, 여전히 해바라기를 사랑하는 그녀ㅣ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69"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탁재훈은 경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일본 여행에서 팬티를 남겨두고 왔다는 제보가 있던데"라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경리는 입을 가리며 웃은 뒤 뜻하지 않게 한 신혼부부를 위기에 빠뜨렸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YouTube '노빠꾸탁재훈'


그는 "아무리 놀러 갔고 친구 집이라 하더라도 신혼부부의 집에 계속 머물 수 없지 않으냐"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친구에게 짐 조금만 챙겨서 왔다 갔다 할 테니 큰 가방을 빌려달라고 해서 썼다"라며 "입던 팬티를 가방 안에다 넣어놨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꼭 잘 챙겨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 중요한 걸 깜빡하고 말았다.


YouTube '노빠꾸탁재훈'


경리는 "(가방을 친구에게) 돌려줬는데 며칠 뒤 연락이 왔는데 '야 미친'이라고 하더라"라며 "친구 남편이 가방을 썼는데 내 팬티를 본 거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친구는 사각팬티만 입고 경리는 삼각팬티만 입는데, 삼각팬티가 들어 있으니 친구가 바람을 피운다고 남편이 오해를 했던 것이다.


입던 팬티였기에 오해가 더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YouTube '노빠꾸탁재훈'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경리는 "제가 요즘 팬티를 여기저기 벗어놓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경리는 공개 연애를 했던 과거를 언급한 뒤 한때 만났던 남자와는 현재 이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 남자 해바라기 같은 분이었냐"라는 질문에 경리는 "해바라기는 아니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경리는 2017년 그룹 2AM의 멤버 진운(정진운)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2021년 5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