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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구버전으로 대회 열려...한국 선수들 연습도 못 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롤이 구버전으로 대회가 열린다.

인사이트페이커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으로 앞두고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가운데 첫 종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에서는 게임 버전이 메달 색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witter 'Nymaera'


지난 6일 유럽 해설자이자 일본 리그에 정통한 알렉스 햅굿(Alex Nymaera Hapgood)은 자신의 SNS에 "프로들이 아시안 게임을 위해 연습할 13.12 서버가 남아 있지 않다. 너무 오래됐기 때문"이라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한국 등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연습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스포츠 기술 핸드북 최종 버전에 따르면 롤 종목 버전은 13.12로 결정됐다. 13.12 버전은 지난 6월 말에 도입됐다.


인사이트Hangzhou Asian Games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버전으로 진행되는 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한국, 일본, 대만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는 13.17 버전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연습이 불가능하다. 13.12 버전으로 롤백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시작부터 삐걱거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다음 달 10월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13.19 버전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