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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얼굴에 습진 생긴 여성, '두 가지 음식' 끊었다가 아기 피부 되찾았다 (+영상)

여행 중 얼굴 전체에 생긴 습진을 되찾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가우카가 공개한 3일 차이라며 공개한 사진 / TikTok 'beatrice_gauc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극심한 습진으로 잃어버렸던 미모를 단 3일 만에 되찾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아일랜드 여성 베아트리스 가우카(Beatrice Gauca, 22)의 놀라운 변화가 담긴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영국 매체 더선(The Sun)에 따르면 가우카는 얼마 전 해외여행 중 피부를 찢을 듯한 습진의 고통 때문에 괴로움을 겪었다.


그녀는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을 여행하던 중 피부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ikTok 'beatrice_gauca'


3월 15일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났다. 얼굴이 붉어짐을 느꼈고 한밤중 일어나 거울을 봤을 때는 눈이 부어오른 상태였다.


가우카는 열린 침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찬 바람 때문이라 생각했다.


금방 사라질 줄 알았던 증상은 계속됐다. 부기는 계속 악화했고 피부는 노랗게 변해갔다.


얼굴에 수두 같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찢어질 듯 피부가 건조했다.


인사이트TikTok 'beatrice_gauca'


보습제를 아무리 발라도 건조함을 느꼈고 곧 눈가에 딱지가 생겼다.


얼굴 피부에서는 계속해서 하얀 각질이 떨어졌고 너무 고통스러워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깜짝 놀란 그는 곧장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가우카는 틱톡 영상을 통해 당시 얼굴 상태를 공개했다. 영상 속 가우카의 얼굴은 차마 보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워 보인다.


얼굴 전체가 붉게 일어났고 진물이 흘렀으며 눈은 퉁퉁 부어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그녀는 2주간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가우카에게 링거를 놓은 뒤 생검,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그녀가 습진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피부가 낫기까지는 일주일이 걸렸고 가우카는 무사히 퇴원했다.


최근 그녀의 피부는 습진이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다.


이전의 모습과 단 3일 간격으로 찍은 사진 속 가우카의 피부는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이다.


가우카는 "아무런 흉터도 남지 않은 것에 안도했다"라면서 "피부에 좋은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건강한 오일과 콜라겐을 섭취한 덕분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TikTok 'beatrice_gauca'


그녀는 "지난해부터 오메가-3 오일, 어유, 콜라겐 주사 등 다양한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기 시작했다. 식단도 바꿨다. 식사에 수분을 공급하는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루텐과 유제품은 완전히 끊었다"라고 강조했다.


가우카는 "병원에 있는 동안 나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영상과 사진을 찍었고 실제로 나아서 기뻤다. 이 상황을 통해 내가 가진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xels


한편 습진은 피부에 홍반, 딱지, 갈라짐, 색소침착, 가려움 등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으로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져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이나 세제 같은 자극 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입혀 피부 보호 장벽이 손상되면 습진이 생기기 쉽다.


또한 습도가 낮은 경우에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 자극 물질 등의 투과를 증가시키며,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습진을 유발할 수 있다.


습진이 생긴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보습크림이나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