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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로맨스가 이렇게 재밌다니!"...유해진·김희선표 로코물 '달짝지근해' 후기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가 개봉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달짝지근해: 7510'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뻔한 것 같지만 웃음이 있다. 유해진표 코믹 로맨스물 '달짝지근해: 7510'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칫 뻔한 로맨스물이 될 수 있을 뻔했지만 김희선, 유해진이라는 신선한 조합과 이들의 풋풋함과 편안한 로맨스가 관객들을 릴렉스하게 만들어준다.


인사이트영화 '달짝지근해: 7510'


작품은 정해진 일과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 치호의 하루로 시작된다. 그러다 대학생 딸을 둔 미혼모 일영을 만나는데, 그녀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들의 달달하고 코믹한 로맨스 이야기가 전부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고 결코 이야기를 진부하게 이끌고 가지 않았다.


일찌감치 작품을 보고 온 관객들은 '달짝지근해: 7510'이 유해진의 데뷔 첫 코믹 로맨스라는 점에 집중하며 "유해진은 치호 그 자체였다"고 평했다.


인사이트영화 '달짝지근해: 7510'


작품은 '멜로가 체질', '극한 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과거에 쓴 각본을 이한 감독이 각색한 것이다. 때문에 인물들이 주고받는 대사 곳곳에서 이병헌 감독 특유의 티키타카가 녹아있다.


관객들은 바로 이 점을 높게 평하며 "별 생각 없다가도 웃음 터진다", "모두가 아는데 직접 보고 싶은 맛"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해진, 김희선의 호흡이 좋았다는 평도 있었다.


다만 "스토리 말고 웃음에만 집중해야" 등의 아쉬운 반응도 있었다.


인사이트영화 '달짝지근해: 7510'


한편 '달짝지근해: 7510'에는 이한 감독과 인연이 있는 특급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까지 더해져 웃음과 반가움을 더한다.


매 순간 웃음이 함께 따라다닌 '달작지근해: 7510'은 15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인사이트영화 '달짝지근해: 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