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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나무 심은지 39년, 아직 부족"...유한킴벌리가 서울 전역에 쓴 '39주년 반성문'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39주년 반성문"이라는 문구로 광고캠페인 실시를 시작했다.

인사이트유한킴벌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가 멀다고 발자취를 남기는 곳, 강남 삼성역. 그리고 코엑스 SM타워.


이곳에 최근 하늘보다 더 푸르른 스크린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시선을 잠시 줘보면 그 스크린에 쓰인 문구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39주년 반성문'인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유한킴벌리의 대한민국 최장수 숲 환경 공익캠페인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온 유한킴벌리인데, 어째서 '반성문'을 주제로 광고캠페인에 나선 것일까.


인사이트유한킴벌리


지난 8일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39주년 반성문"이라는 문구로 광고캠페인 실시를 시작했다.


1984년부터 39년 동안 약 5,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캠페인은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쳐 왔다.


2003년부터는 황사 근원지 중 하나인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여의도의 11배 정도 해당되는 면적에 1천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으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왔다.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더 우리 환경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인사이트Youtube '유한킴벌리'


하지만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 숲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더 노력하고 실천해야 할 점이 많음을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취지에서 이번 광고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반성문 광고캠페인에는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산불 예방 등 필요한 주제가 제시된다. 또한 지속적인 숲 가꾸기 등 사회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주제도 담긴다.


2030세대와 숲 보호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고 궁궐숲을 비롯한 도심 녹지 조성 등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나눈다.


인사이트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반성문 광고캠페인은 코엑스 SM타워뿐만 아니라 롯데월드몰, 더현대 서울 등 서울 지역 랜드마크와 대학가 주변,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버스 정류장 등에서 대형 옥외광고로 재생된다.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서다.


시민들은 옥외광고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숲 보호에 대한 반성과 다짐에 동참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멸종위기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기부활동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이번 반성문 광고캠페인을 통해 40주년을 앞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숲 환경 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한킴벌리'


이어 "청취한 의견들은 실천에 옮겨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로 지속 가능했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정체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0년간 숲을 매게로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해 온 유한킴벌리. 이들이 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노력에 모두가 함께 동참해보면 어떨까.


오늘보다 내일 아침의 하늘이 더 푸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