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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제일 많아 현타왔다는 '44살' 정숙이 '나는솔로' 제작진에게 말한 요구사항

정숙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제작진에 한 가지를 요구했다.

인사이트YouTube '촌장엔터테인먼트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ENA, SBS Plus '나는 솔로' 14기가 지난 31일 최종 선택을 하며 마무리 됐다.


영수와 현숙, 경수와 영숙, 상철과 영자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로 연결됐다.


이런 가운데 최종 커플이 안됐음에도 화제를 모은 출연자가 있으니 바로 정숙이다.


정숙은 자신을 선택할 줄 알았던 영철의 선택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김포-통영) 따위는 극복해 보겠다. 영철아, 누나가 (통영으로) 갈게"라며 소신을 지켰다.


인사이트YouTube '촌장엔터테인먼트TV'


이에 대해 정숙은 지난 1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제작진에 한 가지를 요구했다.


이날 정숙은 "여기 있는 분들처럼 '나는 솔로'를 전문적으로 보지 못하고 나온 죄가 크다"며 "다들 열심히 살다 나온 사람들이지만 난 촬영한 시기가 1년 중 가장 큰 수입을 벌고 제일 일을 많이 하는 때였다"고 말했다.


평소라면 24시간 중 2시간 이상 잘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시기이지만 이를 포기하고 나온 만큼 간절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촌장엔터테인먼트TV'


그러면서 "가능성이 있으면 결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신났었다. 그런데 여자들도 다 아기들이고 남자들도 말하는 것을 보니 내가 나이가 제일 많다는 것에 현타가 왔다"며 "관심도 없던 상철도 날 좋다고 해놓고 둘째 날 나이를 이야기하니 '누님'이라고 하더라. 난 솔직히 의욕이 아예 없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숙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왔는데 전 기수에서 내 나이가 제일 많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냐"고 화를 내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다"며 컴플레인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장도 하지 않고 노력도 안 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든 내가 좋으면 최선을 다했는데 솔로나라에서는 상황이 불가능했다. 노력할 거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촌장엔터테인먼트TV'


그러면서 "남자들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남자여도 여자 나이가 훨씬 많으면 나도 싫다. 20, 30대도 아니고 40대인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숙은 "내 나이가 괜찮다고 하는 남자들을 모아 재출연시켜 달라. 너무 억울하다"며 강력하게 호소했다.


정숙의 발언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YouTube '촌장엔터테인먼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