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온다는 올여름, 땀 안 나고 시원하게 데이트할 수 있는 '실내 액티비티' 4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여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는 것은 물론 비까지 많이 온다고 한다. 

이런 여름 실외 활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정수리 위로 내리쬐는 태양열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흐르니 어떤 활동을 하더라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에는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생겨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 없더라도 연인과 한여름에도 땀 안 흘리고 시원하게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실내 액티비티 4가지를 소개한다. 

실내 서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서핑하면 하얀 백사장과 일렁이는 파도, 그리고 너른 바다를 생각하기 쉽지만 간단하게 실내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실내 서핑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파도 위에서 보드를 타는 액티비티로 정확히는 '플로우 보딩(Flow Boarding)'이라고 부른다. 

바당에서 타는 서핑과 달리 파도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바다에 빠지는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성도 훨씬 적어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영복 또는 래시가드 외에 특별한 준비물은 없다. 실내 서핑장에서 대부분 플로 보드(flow Board)를 무료로 대여 해준다. 

실내 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몇 년 전부터 국내에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카트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성인과 어린이 모두 실내에서 짜릿한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좋은 점은 휘발유가 아닌 전기를 이용한 카트여서 매연과 유해 물질 배출이 없고, 더위는 물론 비가 오는 날에도 가능하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샌들, 뮬 등이 아닌 앞뒤가 모두 막힌 신발을 착용해야 하고, 머리가 길다면 반드시 뒤로 묶어야 안전한 카트를 즐길 수 있다. 

아이스링크장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아이스링크장은 여름에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땀이 뻘뻘 나는 여름에 빙판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냉감을 즐기며 연인, 또는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빙상 운동은 신체 기능의 발달을 균형 있게 이룰 수 있으며 외부 기온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져 기관지 및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가격 또한 다른 액티비티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이라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 장소로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실내 사격장 

KBS 2TV '본 어게인'

실내 사격장은 최근 이색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BB탄 등 장난감 총이 아닌 실제 권총, 소총 등을 쏠 수 있는 곳이다. 

실내 사격장 방문 시에는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자격증 등 신분증이 필요하며, 만 14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다. 

육체적 능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강한 정신력과 지구력 등을 기르는데 사격만큼 스포츠는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