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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의혹' 직격탄...민주당 20대 지지율 12%p 급락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20·30대 청년층 지지율이 10%포인트(p)가량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인사이트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 공동 당내 혁신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기 논란으로 무너진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뉴스1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관련 논란이 계속되며 민주당의 20·30대 청년층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양새다.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20·30대 청년층 지지율이 10%포인트(p)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2%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나 연령별 지지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인사이트김남국 의원 / 뉴스1


직전 조사에서 31%였던 18∼29세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19%로 12%p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30대 지지율도 42%에서 33%로 9%p 감소했다. 


반면 40대 지지율은 36%에서 48%로, 70대 이상 지지율도 17%에서 24%로 상승했다.


국민의힘도 직전 조사와 같이 35%를 기록했다. 18∼29세 지지율은 24%로 같았고, 30대 지지율은 32%에서 28%로 4%p 내려갔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대통령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소폭 오른 30%대 중반을 기록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9%로 모두 2%p씩 증가했다. 30%대 지지율은 4월 3주 조사(4월 18∼20일)부터 4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7∼8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49%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으며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