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월에 KTX '반값' 할인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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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자, 정부가 내수 및 관광 활성화 대책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6월 국민들에게 3만 원 상당의 숙박 쿠폰과 KTX 30~50% 할인, 14개 도시 시티투어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방 차관은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돼 사실상 완전한 일상 회복 단계로 진입했다"라며 분위기 전환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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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면 서비스업 중심 소비 회복세 지속, 방한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6월 여행 가는 달' 등 관광·내수 활성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6월 '여행 가는 달'을 앞두고 3만 원 상당의 숙박 쿠폰과 KTX 30~50% 할인, 14개 도시 시티투어 50% 할인 등을 준비한다. 행사 참여 방법은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또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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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는 최대 19만 명을 지원하며 이달 말까지 모집을 완료한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