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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공직자로서 죄송..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인사이트Facebook '김남국'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60억 원대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빚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흘 만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가상자산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대량 거래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지 나흘 만이다.


인사이트Facebook '김남국'


이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 당분간은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지난 8일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 배경과 투자 전후의 금전 흐름을 거래내역 자료로 밝혔지만,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다.


김 의원이 이날 사과에 나선 것은, 갈수록 여론이 나빠지고 당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나오자 나흘 만에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위법성 여부를 따져 묻는 것과 별개로 당내에서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라'는 압박이 쏟아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