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다 소속팀 복귀했는데 뒤늦게 출국한 손흥민...팬들은 안타까워했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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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에 복귀한다.

30일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가 있는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흰색 계열의 옷을 입고 공항에 나타난 손흥민은 마중 나온 팬들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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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팬들이 건넨 선물도 직접 받으며 최고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3월 A매치 2연전(평가전) 일정을 치렀다.

그는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전에서는 골을 넣진 못했지만, 대표팀 주장 답게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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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평가전 기간 동안 마음이 다소 무거워지는 일도 있었다.

이번 평가전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가 인터뷰 도중 돌연 축구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손흥민과 김민재가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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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팔로우를 취소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오가던 중, 두 사람은 서로를 다시 팔로우했다.

손흥민과 불화설이 있었던 김민재는 지난 29일 소속팀이 있는 이탈리아로 출국했으며, 손흥민은 그보다 하루 뒤인 30일 출국했다.

이를 두고 많은 팬들은 "뒷수습하느라 늦게 출국한 것 같다", "손흥민 정말 고생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