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여성 세입자와 말다툼하다 중요 부위 붙잡힌 집주인...결국 고환 짓눌려 사망

세입자와 돈 문제로 다투던 집주인이 고환이 짓눌려 숨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tel Regio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입자와 다투던 집주인이 고환이 짓눌려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DailyStar)는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나이지리아 남서부 상고-오타(Sango-Ota)에서 홀로 어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 이페오마 오사이(Ifeoma Ossai, 33)라는 여성은 전기세 문제로 집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인사이트이페오마 오사이 / The Guardian Nigeria News


집주인 몬다이 올라델(Monday Oladele)은 며칠 전 오사이를 찾아와 전기세를 내라고 했다.


이에 오사이는 수도가 고장이 났으며 오랫동안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집주인 올라델은 수리를 미뤘다.


그런데 지난 11일 집주인은 오사이에게 찾아와 전기세를 낼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오사이는 아파트에 수도가 연결될 때까지 전기세를 지불하지 않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때부터 다툼이 시작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올라델은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짐을 싸서 나가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올라델의 아내는 오사이에게 '술집 여자' 같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올라델은 오 사이에 손찌검을 하기까지 했다.


결국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졌다.


올라델은 몸싸움을 하던 중 다쳐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그의 가족들은 오사이가 맨손으로 올라델이 의식을 잃을 때까지 그의 고환을 잡아 비틀었으며 이 충격으로 올라델이 쇼크사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그녀는 올라델과 그의 아내와 싸웠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고환이나 신체의 다른 부분을 잡아 사망케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오사이는 "내가 그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올라델의 가족들은 그가 싸우다가 쓰러졌다고 진술했고 다음 날 내가 그의 고환을 잡아서 죽였다고 진술하더라. 정말 놀랐다"라면서 "그게 사실이라면 내가 어떻게 그리고 왜 그의 고환을 만졌을까. 그리고 아무도 나를 막지 못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역 경찰 대변인 아빔볼라 오예예미(Abimbola Oyeyemi)는 현재 부검을 할 예정이며 오사이를 체포해 범죄 수사국으로 즉각 이송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