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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이어...日 애니 '카구야' 4월 6일 개봉, 한국 영화 비상

4월 6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력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박스오피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요즘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게 몇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더니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히트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에 또 정상을 내줬다.


한국영화 자체의 질적 하락도 영향을 미친 이 현상에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객들 역시 "예상됐던 위기가 왔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이에 더해 관객들은 "한국영화의 위기가 '찐'인이 아닌지 알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라는 반응을 더하고 있다.


인사이트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이는 곧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때문이다. 관객들이 주목하는 애니메이션은 바로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카구야)'이다.


제목만 봐도 다소 이질적인 향기가 풍기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이 애니메이션마저 한국영화를 눌러버린다면 한국영화의 위기는 '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카구야'는 애니메이션 '카구야' 시리즈의 첫 극장판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첫 키스는 끝나지 않아-'는 TVA 시리즈 3기 이후 새로운 내용을 담은 극장판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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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학원 로맨스를 담고 있으며, 특유의 '오글오글한' 내용이 담겨있다는 평을 받는다.


관객들은 '카구야'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으면서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미지가 변모하면서 이른바 '덕후'들의 극장 러시가 이어진다면 불가능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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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무엇보다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 중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는 점도 카구야의 선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카구야보다 하루 먼저 개봉하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극본 권성휘, 김은희)의 인기가 중요해 보인다.


한편 이번 카구야 극장판에는 카구야와 미유키가 낭만적인 두뇌 싸움 끝에 첫 키스를 하고 난 후, 애매모호한 관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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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