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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밥 1만원 넘어가자 인기 급상승 중인 맥도날드의 6500원짜리 가성비 메뉴

고물가에 국밥 가격마저 1만 원을 넘기자 사람들 사이에서 맥도날드의 한 메뉴가 급부상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국밥 제치고 급 부상 중인 메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외식물가 급증으로 국밥 가격마저 1만 원이 넘어가자 사람들 사이에선 맥도날드의 '6500원'짜리 이 메뉴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국밥보다 든든하다는 음식'이라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내용에는 '1만 원짜리 순대 국밥 때문에 6,500원짜리 맥도날드 디럭스 브렉퍼스트 세트가 저렴해 보인다'는 문구와 함께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 사진들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해당 메뉴는 '맥모닝 디럭스 브렉퍼스트 세트'로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판매된다.


다소 이른 시간대에 판매하기 때문에 일각에선 '부지런한 사람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음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격은 단품 5,200원, 세트 6,500원으로 최근 물가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서민 음식의 대표 메뉴였던 국밥마저 최근 1만 원을 넘기면서 해당 음식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핫케이크 2장과 패티, 해시브라운, 계란, 커피 등으로 구성 또한 실속 있게 갖추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한테도 각광받고 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아침에 맥모닝 먹고 출근하면 점심까지 든든하다"며 "국밥 가격 올라서 슬펐는데 제발 맥모닝만은 안 변했으면 좋겠다", "6500원에 저 구성이면 완전 혜자네", "국밥 먹을 바엔 뜨끈한 핫케이크에 커피 먹고 말지", "패티 사이에 해쉬브라운까지 넣어서 뚱뚱하게 먹으면 극락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 누리꾼들은 "아는 사람만 알던 꿀팁인데 이제 온 국민이 알게 됐다"며 "앞으로 구매할 때 치열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하는 '경제고통지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점심값이 부담되자, 일부 시민들은 편의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을 애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