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서경덕 교수 "초등학생 딸이 '더 글로리' 때문에 놀림당한다...이름이 하필 '연진'"

'더 글로리' 학폭 가해자로 나오는 박연진과 이름이 똑같아 놀림당한다는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잔혹한 학교 폭력에 대한 복수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전 세계 TV 부문에서 1위에 오를 만큼 관심이 뜨겁다.


아마 2023년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불린 이름은 아마도 '연진'일 것이다.


이 가운데 딸의 이름이 연진이라는 이유로 놀림당하고 있어 속상하다는 아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더 글로리' 박연진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지난 1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 글로리'로 인해 뜻밖의 피해를 보았다며 억울해했다.


서 교수는 "요즘 전 국민이 부르는 이름이 있다"며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이 박연진을 부르는 장면을 소환했다.


이어 하필 딸 이름이 '서연진(9)'이라며 "'애들이 맨날 장난쳐서 환장하겠다'고 하더라"고 딸이 하소연한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멋진 데이트 좀 해야겠다"며 딸의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eokyoungduk'


한편 서 교수는 20일 "'더 글로리' 파트2가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브라질, 태국, 케냐 등 42개국에서 1위에 올라 대한민국 콘텐츠의 위상을 또 드높였다"며 중국 누리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누리꾼들도 불법 시청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짜로 훔쳐보는 건 결국 K-콘텐츠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라며 올바른 시민의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