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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열어주는 직원 상주시켜 투표할 때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영상)

투표할 때 커튼 여닫는 직원을 상주시킨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MBCNEWS


커튼 여닫는 직원 상주 시킨 뒤 손 하나 까딱 안 한 국회의원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국회에서 투표를 진행하던 국회의원들이 커튼을 여닫는 직원들을 상주시킨 뒤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각종 SNS에는 '커튼 닫고 여는 국회의원 한 명도 없음'이란 제목의 영상이 잇따라 게재됐다.


해당 장면은 지난 8일 MBC 뉴스투데이의 '국회, 이상민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영상에서 공개된 것이다.


영상에는 투표를 하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선 국회의원들과 안내하는 직원 두 명이 등장했다.


인사이트MBCNEWS


직원들은 국회의원이 들어갈 곳마다 미리 커튼을 열고 자리를 안내하는가 하면 투표를 마친 국회의원이 나오면 재빨리 커튼을 걷는 등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투표 공간의 커튼을 직접 걷거나 닫지 않았다.


특히 한 의원은 투표하러 들어갔을 때 커튼이 계속 열려있었음에도 직원이 닫아줄 때까지 커튼에 손 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굳이 저런 것까지 해줘야 하냐", "의전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 "아니 굳이 왜 커튼을 열고 닫고 해야 하냐", "커튼 하나 제 손으로 못하냐" 등 비판적 시선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어차피 닫을 거 귀찮아서 안 여는 거 아님? 나라도 저럴 것 같은데", "어차피 닫을 건데 뭐하러 여닫지", "님들 투표할 때도 나갈 때 커튼 안 열고 나가지 않냐" 등 옹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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