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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브브걸에 이어 '마의 7주년' 다가와 팬들 걱정 사고 있는 걸그룹

모모랜드와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또 하나의 걸그룹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우주소녀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와 브레이브걸스가 7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됐다. 


아이돌계에서 데뷔 7주년은 그룹 유지와 해체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연예인의 전속 계약 기간을 최대 7년으로 한정하는 표준 계약서를 제정했기 때문이다. 


모모랜드와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또 하나의 걸그룹이 팬들의 걱정을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걸그룹 우주소녀다. 우주소녀는 지난 2016년 2월 25일 데뷔한 그룹으로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모모랜드, 브레이브걸스에 이어 우주소녀의 재계약 여부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wjsn_cosmic'


우주소녀의 재계약 여부와 관련해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우주소녀는 지난해 6월 콘서트 '원더랜드(WONDERLAND)'를 개최했으며, 올해 1월에는 팬 콘서트 '코드네임: 우정(CODENAME: UJUNG)'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 발매한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는 역대 걸그룹 통산 16번째로 초동 10만장을 넘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우주소녀가 다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지만,  확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우주소녀 / 인사이트


17일 디어유버블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크래비티, 아이브의 합류 소식을 알렸지만 "우주소녀는 추후 참여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일각에서는 우주소녀의 재계약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멤버 수가 13명으로 현재 활동하는 걸그룹 중 가장 많은 데다가 각각의 멤버가 연기, 뮤지컬, 해외 활동, 예능 등 활동 영역이 전혀 달라 전원 재계약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지난 2019년 6월 19일 MBC 뮤직 'SHOW CHAMPION'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음악방송에서의 1위 수상도 전무해 더 이상 활동을 이어나갈 동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이트(좌) 모모랜드 / Instagram 'momoland_official', (우) 브레이브걸스 / Instagram 'bravegirls.official'


그럼에도 팬들은 여전히 우주소녀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이들은 "빨리 아니어도 좋으니 좋은 소식으로 와줬으면 좋겠다", "우주소녀 전체 재계약 안하면 충격받을 듯", "디어유버블 입점 소식 있는 거 봐서는 재계약할 확률이 높은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3세대 걸그룹인 모모랜드는 지난 15일 멤버 전원이 계약을 종료하면서 해체됐다. 멤버들은 동일한 내용의 손편지로 "긴 고심 끝에 모모랜드 6명은 각자 꿈을 향해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레이블걸스 또한 7주년을 마지막으로 해체된다. 브레이브 걸스는 16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Goodbye'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