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심각했을 때 한국인 구했던 '콧등밴드 간호장교', 튀르키예 구조대 파견됐다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중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활약했던 간호장교도 포함된 사실이 알려졌다.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김혜주 대위 / Twitter '국방부 트위터 대변인'
[뉴시스] 류현주 기자 =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활약했던 간호장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긴급 구호대를 편성해 달라는 튀르키예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색 구조, 응급처치 능력에 초점을 맞춰 선발했으며, 군에서는 50여 명의 인력이 포함됐다.
이번에 파견된 구호단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당시 대구에서 활약했던 '콧등밴드' 장교 김혜주 육군 대위도 포함됐다.
Twitter '국방부 트위터 대변인'
그는 당시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해 헐어 버린 콧등에 반창고를 붙인 상태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9일(현지시간) 가디언,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튀르키예에서 지진으로 인한 현재 사망자 수가 1만 7134명으로 확인됐다. 시리아에서는 최소 3167명이 숨졌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총 부상자 수는 최소 7만 5592명이다.
Twitter '국방부 트위터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