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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자리 양보 안 해줘"...비행기서 머리채 잡고 난투극 벌인 아기 엄마 (+영상)

이륙을 앞둔 비행기에서 자리를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빚어진 승객 간 실랑이가 집단 난투극으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The Mirro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륙을 앞둔 비행기에서 자리를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빚어진 승객 간 실랑이가 집단 난투극으로 번지는 일이 브라질에서 벌어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브라질에서 기내 패싸움을 벌인 두 가족으로 인해 비행기가 2시간이나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소동은 지난 2일 브라질 바이아 살바도르공항에서 이륙 직전이던 한 국내선 항공편에서 일어났다.


한 여성이 창가석에 앉은 승객에게 "몸이 불편한 우리 애와 자리를 바꿔줄 수 있냐"는 부탁을 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인사이트The Mirror


부탁을 거절당한 여성은 공격적으로 돌변했고 다툼은 순식간에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주변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승무원들의 만류에도 두 가족은 서로 의자를 뛰어넘어 돌진하려고 발버둥 쳤다. 


한 여성은 상의가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몸부림쳤고 또 다른 여성은 머리채를 붙잡히기도 했다.


인사이트The Mirror


이 소동으로 해당 여객기에서는 싸움을 벌인 두 가족구성원 총 15명이 강제 하기 조치 당했으며 이륙 시간은 2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해당 여객기를 운항했던 브라질 골항공은 성명을 통해 "SNS에서 확산한 영상은 2일 살바도르공항에서 회항하는 상파울루 콩고냐스행 G31659편에서 촬영된 것이다. 골항공은 모든 폭력 행위를 규탄하며 최우선 순위인 안전을 위해 승무원들이 적절히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The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