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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상대가 30분 늦어 파토 내...늦은 사람 잘못 vs 안 기다려준 사람 잘못

한 20대 청년이 소개팅에서 상대방이 30분 지각한다는 말을 듣자 약속을 파토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초인시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죄송해요, 저 한 30분 늦을 것 같아요"


소개팅 장소에 도착한 당신, 만약 상대방이 이런 전화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한 20대 청년은 상대방이 이런 전화를 하자 강하게 나갔다고 한다. 그가 보였다는 반응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소개팅에서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는 A씨의 사연이 확산하고 있다.


A씨는 저녁 6시 30분에 카페에서 소개팅 상대방을 만나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그는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 일찍서부터 준비했으며, 예정대로 6시 30분에 카페에 도착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약속 시간 즈음 전화해 30분 정도 늦을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A씨는 이게 양해가 아닌 통보로 느꼈나보다.


A씨는 "차가 너무 막혀서 7시는 돼야 도착한다길래 짜증이 나서 '우리 그냥 보지 말죠'라고 말했다"라며 "아니, 첫만남부터 30분 지각은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불만을 토해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30분을 못 기다리고 약속을 파토내는 것은 인내심 부족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 부족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변수가 생겨서 양해를 구하는 사람에게 너무 매정하게 군 거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만남 첫날부터 30분이나 지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첫만남부터 지각을 한다면 나중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