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컵 가슴 때문에 성희롱 당하자 '공무원' 때려치고 AV 데뷔한 여성의 근황 (+사진)
M컵 가슴 때문에 성희롱을 당해 우울증에 시달리다 공무원을 그만두고 AV에 데뷔한 AV 배우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들보다 큰 가슴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사회에 나와서까지 힘든 시간을 보낸 여성의 놀라운 근황이 화제다.
코이부치 모모나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입는 브라를 공개해 화제가 됐던 AV 배우다.
그녀가 공개한 브라는 두상보다 훨씬 큰 크기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은 AV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사실 AV계와 거리가 먼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모모나는 원래 공무원이었다.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기가 높지만 모모나는 과감하게 이를 포기하고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녀가 이런 도전을 하게 된 데에는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괴롭혀 오던 가슴이 큰 몫을 했다.
대학에서 일본사를 공부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무원 준비반에 들어간 그는 1년 후 시험에 합격해 세무서에서 일을 하게 됐다.
그녀는 매일 많은 양의 보험 및 세금 정보를 처리하고 사람들의 질문에 답해야 했다.
어쩐 일인지 그녀의 작업량은 동기들, 선배들 그리고 후임들보다 훨씬 많았지만 남들보다 적은 월급을 받았다.
많은 일을 떠맡아야 했던 그녀는 지쳐갔다. 여기에 성희롱까지 당하며 그녀는 오랜 시간 힘들어했다.
큰 가슴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놀림과 성희롱에 시달려왔던 그녀는 세무서에서 일하면서도 성희롱을 당했다.
컵 사이즈에 대한 질문은 일상이었으며 결혼한 동료들에게도 성추행을 당했다. 한 번은 동료가 택시 안에서 강제로 키스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이에 그녀는 가슴 축소 수술을 하길 원했다. 하지만 비용 때문에 고민했다.
모모나는 큰 가슴이 콤플렉스였다. 이에 괴로워하며 울며 잠들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살려보자는 생각을 했다.
큰 가슴을 무기라 생각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직장에 들어가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큰 반응을 얻자 AV계에 진출했다.
지난해 4월 21일 데뷔한 모모나는 데뷔 직후부터 비현실적인 몸매와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데뷔작으로 단숨에 판매 순위 1위를 찍으며 지금까지 인기 AV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살린 게 신의 한 수였다", "지금이라도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모모나의 앞날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