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100억 건넨 전 쌍방울 회장, 6억 추가 제공 정황 포착"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북측에 건넸다고 인정한 800만 달러(약 100억원) 외 추가적인 금액을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북측에 건넸다고 인정한 800만 달러(약 100억원) 외 추가적인 금액을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로 건넨 금액만 50만 달러(약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북측 인사들에게 5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넸단 진술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 50만 달러가 어디로 흘러들어간 것인지 검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북측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었다.
지난 2019년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해 쓴 300만 달러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