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2시간 검찰 조사 마치고 귀가하던 이재명, 질문하려는 취재진에 "막지 마십시오" 정색

12시간 검찰 조사 마치고 귀가하던 이재명, 질문하려는 취재진에 "막지 마십시오" 정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시간 30분 만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시간 30분 만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지난 28일 이 대표는 '대장동 위례 개발 특혜 의혹'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했다.


조사가 시작된 지 약 12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 53분께 이 대표는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은 A4용지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으며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한 서면 진술서로 대부분의 답변을 갈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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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에서 나온 이 대표는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었다"라며 "진실 조사하는 게 아니라 기소 목표로 조작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소감을 들은 취재진이 질문을 하려 하자 이 대표는 "막지 마십시오"라고 정색하며 청사를 떠났다.


앞서 검찰에 출석할 당시 이 대표는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기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왜 떨어요?"라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기자가 "추워서"라고 답하자 웃으면서 이를 되뇌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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