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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떠난 벤투 감독, 마지막까지 한국에 '특급 선물' 남겼습니다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가 포르투갈 리그의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하며 또 한 명의 유럽파가 탄생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ortimonense_oficia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가 포르투갈 리그의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하며 또 한 명의 유럽파가 탄생했다.


지난 26일 포르티모넨스는 공식 SNS를 통해 박지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지수는 내년 여름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박지수의 유럽 리그 진출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박지수는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어서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난 개인적으로 들은 것은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더라.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지수를 향한 벤투 감독의 긍정적인 발언이 영입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인사이트뉴스1


박지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벤투 감독과 인연을 쌓아나갔다.


다만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카타르에 가지 못했지만 벤투 감독이 끝까지 도움을 주며 유럽행을 거머쥐었다.


포르티모넨스는 18개 팀 중 12위에 위치했으며 아시아 선수들이 많아 적응이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