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물 사먹는 사람 비상!"...부동의 생수 판매 1위, 5년 만에 가격 올린다

"물 사먹는 사람 비상!"...부동의 생수 판매 1위, 5년 만에 가격 올린다

제주삼다수의 가격이 다음달부터 인상된다.

인사이트뉴시스


생수업계 1위 '제주삼다수' 2월부터 가격 오른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연초부터 생활물가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 생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인상된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8년 8월 출고가를 6~10% 올린 지 약 5년 만이다.


이번 인상은 인건비 상승 및 페트병 등 재룟값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이트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생수, 최종 판매자가 가격 표시하는 '오픈 프라이스 제도' 품목이라 판매처마다 가격 다를 수 있어 


가격 조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대형마트에서 500ml짜리 삼다수는 430원에서 480원에, 2L 제품은 980원에서 1080원에 각각 판매된다.


다만 생수는 최종 판매자가 가격으로 표시하는 '오픈 프라이스 제도' 해당 품목인 만큼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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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수들의 가격도 오를까?


이보다 앞서 생수업계 점유율 2위를 유지 중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는 지난달 1일부로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4% 인상했다.


업계 1, 2위를 다투는 삼다수와 아이시스의 인상이 풀무원, 동원F&B, 농심 등 타 생수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