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다음 달 첫 재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 시작한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 시작한다.
지난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다음 달 3일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2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21년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 조사에서 오영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 AP/뉴시스
이후 A씨는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했고,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해 오영수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3일 첫 공판이 열리게 되면 혐의 발생 5년 만에 재판에서 유무죄를 가리게 된 셈이다.
오영수 측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2 웰컴대학로' 축제 개막식 /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편 오영수는 드라마·영화뿐만 아니라 연극계에서도 '방탄노년단' 멤버로 꼽히며 큰 인기를 얻은 상황이다.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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