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고향 간다 거짓말하고 몰래 제주도 가신 분들 큰일 났네요" 폭설로 항공편 운항 '전면 중단'
"고향 간다 거짓말하고 몰래 제주도 가신 분들 큰일 났네요" 폭설로 항공편 운항 '전면 중단'

인사이트뉴스1


눈보라 몰아쳐 전면 취소된 제주항공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제주 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면서 오늘 운항하려던 항공편이 전면 취소됐다.


이에 귀성객들과 휴가가 끝난 관광객들의 발이 묶여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4일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4편 등 항공기 467편이 전편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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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도 이날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44편을 모두 결항하기로 결정했으며 제주항공은 사전에 대부분 운항을 취소했다.


이날 결항 결정된 162편의 항공기에 탑승 예정인 승객 규모는 약 3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제주공항 대합실에는 대체 항공편을 예약하려는 승객들이 오전 일찍부터 몰려 혼잡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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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청과 공항공사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대책반을 꾸려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에 나선다. 


또한 항공기 운항 재개 시 임시 편을 증편해 투입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10척과 마라도·가파도 여객선, 우도 도항선도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한라산에 70㎝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 일대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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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언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결항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 중 일부 커플들은 각자의 배우자나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갑작스러운 '외박'을 설명하기 바빴다.


당일치기 여행을 온 불륜커플로 추정되는 이들은 다급한 변명과 함께 작음 소음을 만드는 등 주변인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누리꾼들은 "휴가만 되면 불륜 커플들 제주도에 엄청 오던데 쌤통이다"며 "모두 들통나서 고소 엔딩 맞았으면 좋겠다"고 불륜 커플들을 비난했다.


과거에도 제주도 항공 노선이 중단됐을 때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륜 커플들 소식이 들려오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