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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암 4기 어머니 위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19년차 배우' 유튜버의 목표

구독자 933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 쏘영이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드러냈다.

인사이트유튜버이자 19년차 배우인 한소영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구독자 933만 명 보유한 유튜버 쏘영 "어머니가 전신암 4기...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더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유튜브 구독자 933만 명을 보유한 배우 쏘영(한소영)이 어머니의 마지막 꿈을 이뤄주고 싶은 애절함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강원도 양양군을 방문한 이영자가 '제1회 영자 화로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토끼해를 맞아 껑충 떴으면 하는 친구들을 초대했다"면서 유튜버 쏘영과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 남창희와 함께 식사를 즐겼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식사를 하던 중, 쏘영은 "작품 하나 해야 하는데 큰일 났다. 유튜버도 좋은데 이상하게 갈증이라는 게 있다. 내가 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했던 거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이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인석은 "지금 벌이가 더 좋지 않나?"고 물었고, 쏘영은 "사실 어머니가 아프다. 전신암 4기다. 그것 때문에 사실 돈이라는 건 중요치 않다"고 가치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더라. 효도 좀 하려고 하니까 너무 늦은 거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엄마 꿈이 제가 배우로서 작품 한번 나오는 것"...소영이 공개한 올해 목표


이어 쏘영은 자신의 목표를 설명했고, 쏘영의 목표를 들은 출연진은 눈시울을 붉혔다.


쏘영은 "엄마 꿈이 제가 배우로서 작품 한번 나오는 거라더라. 그게 올해 꿈이자 제 목표다. 이제 발에서 발목 정도로는 올라오지 않았겠냐"라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soyoung6497'


1987년생인 쏘영은 현재 만 36세다. 그는 2004년 영화 '분신사바'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꼭두각시', '로마의 휴일', 드라마 '천일의 약속', '환상거탑', '화려한 유혹',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쏘영은 본업인 배우로서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2019년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쏘영은 해산물 중심 이색 먹방을 선보여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활동 4년 만에 9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고, 인기 유튜브 채널의 주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