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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쓸어담던 1세대 '스타 강사' 문단열의 충격적인 근황 (영상)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이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의 근황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원조 스타 영어강사 문단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단열은 지난해 1월 폐섬유증 확진을 받고 강원도 양양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문단열, '폐섬유증' 투병 고백


문단열은 "피를 토하는 듯한 기침을 3개월 했고, 세 발짝 걷고 헐떡거렸다. 감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래 심했다"며 '폐섬유증'을 진단받았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폐섬유증은 폐가 점점 굳어 호흡곤란이 오는 난치성 질환이다.


그는 "(의사에게)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더니 모른다더라. 대충이라도 말해달라고 하니 개인마다 다르다면서 2개월 만에 죽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그러면서 "의사가 확진이라고 얘기할 때, 밖으로 걸어 나오다 '기한이 다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촬영 도중 요리에 나선 문단열은 "주방 연기든 해변 폭죽 연기든 직접 맡으면 큰일 난다"며 모터가 들어있는 '필터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먹은 음식과 혈액 내 산소량 등을 모두 기록하고 코 1cm 앞에 산소 발생기를 두고 잠드는 등 매일 철저하게 몸 상태를 체크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폐섬유증 진단 이전에는 '대장암' 투병 생활하기도


이어 문단열은 폐섬유증 진단을 받기 전 '대장암' 선고를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했던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일하면서 죽나 안 죽나 해보자' 하면서 살았다"며 "죽나 안 죽나 하면서 일하니까 정말 죽더라. 그러다 암에 걸리게 됐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영어강사로 잘나가던 시절을 돌아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그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가면 알아보고 사인해 달라고 찾아왔다"면서 "학생이 1300명까지 됐다. (수익이) 40억 원이 되면서 '이렇게 재벌이 되나' 생각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계속되던 성공은 IMF 외환 위기에 부딪혔고, 결국 그는 수십억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


문단열은 "이후 빌리고 갚는 악순환이 시작됐고 그동안 갚은 빚만 30억 원 정도 된다"고 전하면서도 성공의 정점에서가 아닌 벼랑 끝에서 인생의 행복감을 맛봤다고 긍정했다.


한편 문단열은 과거 EBS '잉글리쉬 카페'와 MBC '뽀뽀뽀' 등에서 영어 강의를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YouTube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MBN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