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썸녀가 아버지 '수술비' 모자란다고 1000만원 빌려달라는데 믿어도 될까요?

썸녀가 아버지 '수술비' 모자란다고 1000만원 빌려달라는데 믿어도 될까요?

썸녀가 아버지 수술비가 모자란다며 돈을 빌려 달라 하자 남성은 고민에 휩싸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갑자기 돈 빌려달라는 썸녀...이유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는 썸녀 때문에 고민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썸녀가 1천만 원만 빌려달라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썸녀가 돈을 빌려달라 했다"며 "다른 것도 아니고 아버지 암 수술비가 모자라서 부탁한다고 사정해 고민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술 잘 되면 예쁘게 연애하고 싶어"라고 사정하는 그녀


그는 "썸녀가 딱 1천만 원만 빌려 달라고 했다"면서 "만약 아버님 수술 잘 되면 저랑 예쁘게 연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돈거래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가도 썸녀와 연애할 상상만 하면 설레는 탓에 쉽게 결정 내리지 못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A씨는 결국 "정답이 뭔지 모르겠다"며 "썸녀의 말 믿어도 되는 거겠죠?"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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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의 반응은?..."신종 사기 수법이냐"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사기 수법이냐"며 "빌려줄 거라면 본인이 안 돌려받을 생각으로 줘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수술 잘 되면 연애하고 안 되면 버리겠단 말 아니냐", "우리나라 대출 가능한 곳이 얼마나 많은데",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진지한 만남 하기도 전에 큰돈을 빌려달라 하는거냐"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만약 돈을 빌려주고 싶다 해도 암 진단서를 꼭 확인하고 진행해라"라고 조언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만약 당신이라면 썸녀에게 1천만 원이란 큰 돈을 빌려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