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중국발 '입국 차단' 구멍 생겨...행방불명된 중국인 수가 충격적이다

중국발 '입국 차단' 구멍 생겨...행방불명된 중국인 수가 충격적이다

중국 입국자에 관해 강력하게 규제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의 행방불명 수가 충격을 가져다 줬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온 입국자는 모두 6390명...행방불명된 수가 충격적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정부가 코로나 확산세가 눈에 띄게 증가해 중국 입국자들에 관한 규제를 발표했다.


규제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후 1일 안에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해야 한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단기체류 외국인은 별도 공간에서 대기해야한다. 만약 확진될 경우 호텔 등 별도 공간에서 격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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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월 한 달간은 외교·공무·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이 제한되고,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도 축소된다.


이토록 강력한 규제에 중국 입국자들이 뿔이 난 걸까. 입국자 중 다수가 행방불명됐다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6390명이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입국 후 자취를 감춘 29명...장기 체류자와 내국인의 코로나 양성률은 5명 중 1명꼴, 허점 제대로 드러나


이중 공항내 PCR 검사 대상인 단기체류자를 제외하고, 거주지 인근에서 검사받아야 하는 장기체류자와 내국인은 74%인 4749명이다. 그런데 이들 중 검사나 확진 여부가 확인 안 된 대상자가 779명이나 됐다.


특히 29명은 현재 어디에 있는지조차 확인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1명이 아닌 무려 29명이 행방불명된 상태다.


장기체류자와 내국인의 코로나 양성률은 18.6%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5명 중 1명꼴로 확진이 된 셈인데 관리 허점이 제대로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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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보건소에서는 담당 검사 대상자를 찾기 위해 다른 지자체에 공문까지 보내 가며 고군분투 중이다.


매체와 인터뷰한 한 보건소 직원은 "이미 지자체에 넘어온 상태에서는 관리가 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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