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은지 2주 됐는데"... 제설차에 '눈 폭탄' 맞아 보닛 찌그러진 그랜저 운전자 (영상)
제철 차량이 밀어낸 눈 때문에 뽑은지 2주 된 차량 보닛이 찌그러졌다.
뽑은 지 2주 됐는데 '보닛' 찌그러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제설 차량이 밀어낸 다량의 눈덩이 때문에 달리던 차량의 보닛이 찌그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차 뽑은지 겨우 2주. 날벼락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경 전남 화순군 국도에서 일어났다.
YouTube '한문철 TV'
위 도로에서 낙하한 눈덩이들
영상 속 A씨는 국도 1차로를 달렸으며, 그의 좌측 터널 위 도로에는 제설 차량이 지나가고 있었다.
곧 A씨 차량은 제설 차량과 가까워지며 밑에서 나란히 주행했다.
그러던 중 제설 차량이 밀어내는 눈덩이들이 도로 옆으로 우수수 떨어지면서 그대로 A씨 차량 위로 낙하했다.
YouTube '한문철 TV'
한문철의 대답은
순식간에 차 전면과 후면 유리 등 윗부분 전체가 눈으로 뒤덮이면서, 당황한 A씨는 주행을 멈췄다.
A씨는 "낙하물(눈)로 보닛이 찌그러졌다. 다행히 도색은 이상이 없어 덴트로 수리했다"며 "제설 작업이 중요하지만, 밑에 있는 도로의 주행 차를 의식하지 않는 작업으로 다음에 또 이런 사고가 일어날까 봐 제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어떤 곳에서 보상받냐"고 물었고,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당연히 제설 차량이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YouTube '한문철 TV'
한 변호사는 "눈 내렸을 때 제설 작업하시는 분들 고생이 많으시다"면서도 "그래도 밑에 도로가 있을 때는 조금 조심히 작업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 또한 "이거야말로 진짜 날벼락이다"라며 "별의별 일이 다 있다. 아무도 못 피할 상황", "상상도 못 해본 상황인데 아찔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