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교통사고 시비 붙어 20대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남성 운전자...피해자 '실명' 위기

교통사고 시비 붙어 20대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남성 운전자...피해자 '실명' 위기

교통사고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비 붙은 20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10대 남성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교통사고로 시비가 붙은 보행자에게 폭행을 가하는가 하면 흉기로 위협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수원남부경찰서는 10대 후반 남성 A씨를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A씨는 오늘(7일) 새벽 2시 20분께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한 골목에서 보행자인 20대 남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차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여 분 만에 수원시청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피해 남성, 폭행으로 눈 실명될 우려 있어


A씨에게 폭행을 당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한쪽 눈이 실명될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교통사고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피해자의 부상 정도를 고려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