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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밖에 모르는 찐고수만 남아.." 어젯밤, '빡겜'만 한 롤 유저들 찐반응

어젯밤과 오늘 새벽, PC방에는 리얼 찐 게임 덕후들이 남아 게임을 즐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4일 저녁부터 25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의 숙박업소가 불타올랐다.


그리고 PC방도 함께 불타올랐다. PC방에서 열심히 게임 롤(리그오브레전드)을 하던 이들은 "오늘 게임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열을 올렸다.


지난 24일과 25일, 여러 게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얼 롤덕후'들의 롤 한타 후기가 연이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기를 전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오늘 게임 수준이 진짜 너무 높다"라고 입을 모았다.


게임 덕후 A씨는 "오늘 진짜 수준이 높았는데, 왜 그런가 하고 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중이떠중이들은 모두 다 여자친구를 만나러, 하룻밤 원나잇을 하러 갔다"라며 "진짜 게임에 진심인 놈들만 남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어 "진짜 매순간 한판한판이 승패에 관계없이 너무 꽉 찬 한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후기는 롤 만이 아닌, 오버워치·피파 유저들 사이에서도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른 누리꾼은 "진짜 이거야말로 '자~ 이제 선수들끼리 화끈하게 놀아봅시다' 이런 거 같다"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몇몇 누리꾼은 자조적인 반응도 보였다. 게임 덕후들끼리만 전쟁을 펼쳐야 뭐가 남느냐는 반응이었다.


이때 찐 게임 덕후가 나타나 "'이겨도 XX, 져도 XX이라면 이기는 XX이 돼라'는 명언이 있다며 모든 게임일 이겨버리겠다"라며 열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