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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결혼 전 아내에게 '너도 돈 보고 접근했냐' 물었다가 들은 반전 대답 (영상)

박수홍이 그녀와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가족과 횡령 문제로 법정 싸움 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횡령과 관련해 가족과 법정 싸움을 벌이며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한 개그맨 박수홍.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인 이가 있었으니 바로 지금의 아내다.


박수홍이 그녀와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지난 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오는 26일 방송 예정인 정규 첫 방송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해당 방송에서 아내와 결혼식을 준비하는 3개월 대장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영상 속 박수홍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 대해 "정말 적나라하더라. 가감 없이 나가서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 얘기가 나왔을 때 고사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제작진에게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힘든 상황에서도 출연을 결심한 박수홍은 그 이유에 대해 아내를 언급했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이 결혼 결심하게 된 여자 친구의 '말' 


그는 "결혼할 생각을 안 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까. 그냥 나 혼자 살자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나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박수홍은 "왜 결혼을 결심했냐하면, 와이프한테 '너도 목적이 있을 거 아냐. 내 돈 보고 그러는 거 아냐' 물어봤다. 그랬더니 오빠가 무슨 돈이 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 말을 들은 박수홍이 "돈이 없으니까 그냥 놔주라고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뜻밖이었다. 박수홍의 아내는 "그걸 불쌍해서 못 보겠다는 거다"라며 오히려 따뜻하게 감싸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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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마약' 루머에 시달려...원형 탈모 생겼다


박수홍은 "그런데 정신 차려보니 이 여자는 사람들한테 마약쟁이가 됐다"고 허위 루머에 고통 받았던 일도 떠올렸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채널에서 "박씨의 배우자가 물티슈 업체의 전 대표 유모 씨와 연인 사이였고, 유씨의 극단적 선택이 박씨의 배우자와 연관돼 있다"며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와 결혼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씨 배우자와 유씨가 라스베이거스서 도박·마약을 하고, 박씨 배우자가 유씨에게 벤츠와 용돈을 받았다"며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은 당시 사건에 대해 "당연히 마약을 하지 않았다. 너무 괴로울 것 아닌가. 그런데도 옆에 있더라. 나만 바라보고,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수홍이 웃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돌봤지만 정작 본인은 스트레스 원형 탈모가 왔다는 아내. 


이에 박수홍은 "구멍이 세 군데가 뚫려서 머리가 나고 있는 여자가 '여보 죽으면 나 바로 수면제 먹을 거니 죽이려면 죽어'하더라"며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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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이런 아내이기 때문에 방송에 나와 상처 받을 일도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나는 직업이라서 괜찮지만 그 친구는 아니잖냐"며 "그런데 아내에게 물어보니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거야?' 그게 첫마디였다"고 말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6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다.


네이버 TV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