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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어 윤여정까지 '후크' 등진 진짜 이유...대표의 '이 행동' 때문 (feat.이진호)

이승기에 이어 윤여정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권진영 대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승기 이어 윤여정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등졌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승기에 이어 윤여정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등졌다.


지난 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는 "2017년 3월부터 함께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후크 측은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윤여정의 앞길을 응원했다.


윤여정이 5년간 몸담았던 후크를 떠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지난 6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승기 사태 알았다? 윤여정이 화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진호는 지난 11월에도 윤여정과 후크의 결별 보도가 나왔던 걸 언급하며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후크 엔터 내부와 외부 이야기가 다르다"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진호는 "퇴사한 직원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여정이 이 기사 나가기 앞서 회사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후크와 손을 잡으면서 윤여정이 그야말로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었다"라며 "권 대표가 윤여정에게는 굉장히 깍듯하게 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실제로 윤여정은 후크와 손을 잡은 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미나리',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등을 비롯해 tvN 예능 '윤식당' 시리즈, '윤스테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윤여정은 지난해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연기 인생 최정점을 찍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압수수색부터 대표·이사진 명품 치장까지...윤여정이 후크 나가게 된 이유


이진호는 "일각에서는 이승기 사태를 알고 이 사태를 동조하고 의견을 공감해서 '더 이상 못 찍겠다, 나가겠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돌더라.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윤여정이 회사를 나가겠다고 밝힌 시점은 압수수색 당한 이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압수수색 받게 된 부분 자체가 굉장히 실망스러운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 고지를 안 해줘서 배우들이 다들 걱정하고 있었다. 압수수색 이후 피드백도 바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해당 사건으로 윤여정이 신뢰를 잃어 떠나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난달 10일 후크는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후크 소속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 강씨와 관련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강씨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상장사 3곳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바 있어서다.


이진호는 윤여정이 후크와 일을 하면서 불만을 가졌던 부분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윤여정은 소속사 대표, 이사들의 '명품 치장'을 곱게 보지 않았다고 한다. 루이비통에서 18억 원 넘는 금액을 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진호는 "윤여정이 '소속사는 일을 하는 곳인데 왜 명품으로 치장을 하고 두르고 오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압수수색이 터졌고 소속사에서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지 않는 일련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속사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애플TV+ '파친코'


한편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도 권진영 대표가 법인 카드를 이용해 명품과 해외여행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명품 브랜드 L사의 VIP 라운지에서 식사를 시켜먹을 정도의 VVVIP였다.


또한 권 대표는 남동생과 어머니를 직원으로 고용해 급여 및 퇴직금, 법인카드를 내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