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2일) 체감온도 '영하 15도'...제주도에는 '눈 소식'
금요일인 2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지는 강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겠다.
[뉴스1] 황덕현 기자 = 금요일인 2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지는 강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겠다.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까지 떨어지겠고 제주에는 누적 최대 5㎝ 눈이 오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에는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한파가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 전국적 한파 특보가 계속되겠고 곳곳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 내외가 나타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1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1~5㎝,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내륙, 전라 서해안,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3㎝ 가량이다. 비는 5㎜ 미만이 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바다에선 바람이 강하게 분다.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서는 시속 35~60㎞(초속 10~16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인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