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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강용석, 후원금으로 하얏트 호텔서 유명 연예인과 식사...146만원이나 썼다

가세연 출신 강용석이 지난 4월 한 가수 부부와 하얏트 호텔에서 후원금으로 사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가세연 출신 강용석, 정치후원금으로 가수 이현우 부부와 함께 하얏트 호텔에서 사적인 목적으로 식사 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극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신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경기지사 무소속 출마 당시 정치후원금으로 한 가수 부부와 고급호텔에서 사적 식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조선일보는 강 변호사가 선거 기간인 지난 4월 20일 서울 용산구 소재 호텔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차례에 걸쳐 146만 8천 원을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강용석 / 뉴스1


근거 자료는 경기 선관위에서 입수한 지방선거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를 참고했다.


당시 자리에는 강 변호사와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함께 했다. 그곳에는 가수 이현우 부부도 자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사이트가수 이현우 / 뉴스1


김 대표는 "강용석 부부와 이현우 부부 등이 먹은 밥값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현우 측은 "그날 함께 모임을 한 건 맞지만 후원금으로 결제된 건 몰랐다. 김세의가 결제한 걸로 알았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강용석, 선거 기간인 두 달 동안 '가세연 회식'등 목적으로 1520만 원 지출


그러나 김 대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강용석이 선거 후원금으로 냈다"고 일축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강 변호사는 전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강 변호사는 선거 기간 두 달 동안 본인 식대로 총 1520만 원을 썼는데, 상당 부분이 선거와 관계 없는 가세연 회식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뉴스1


매체는 당시 강용석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강용석이 4월 11일과 12일 대구 스튜디오 촬영 당시 수십만 원씩 4차례에 걸쳐 갈비집에서 지출했다"는 내용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강 변호사의 지역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개인 용도 사용이었다는 의미다.


인사이트뉴스1


실제 선관위 자료에서도 강 변호사가 지난 4월 11일 대구 한우전문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82만 9천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 변호사는 지난 지방선거 국면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사안에 대해 당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했고 입당이 불허됐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