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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34년째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OOOO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의 최애 주식이 화제다.

인사이트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 / GettyimagesKorea


[뉴스1] 박형기 기자 =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의 최애주식은 단연 애플이다. 그는 그의 가장 많은 자산을 애플에 투자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가장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무엇일까? 바로 코카콜라다.


인사이트애플 로고 / 사진=인사이트


그는 코카콜라 주식을 무려 34년 동안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88년부터 단돈 1~2달러에 불과하던 코카콜라의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코카콜라의 주식을 사모아 현재는 코카콜라의 지분 8%에 해당하는 약 4억 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장가치는 220억 달러(약 29조원)다.


인사이트코카콜라 제로 / 사진=인사이트


23일(현지시간) 현재 코카콜라의 주가는 62.63달러다. 지난 34년간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 것이다.


이뿐 아니라 코카콜라는 분기당 약 44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버핏은 연간 거의 10억 달러(약 1조3336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주가 상승으로 이익을 얻고 배당금으로도 이익을 얻으니 일석이조다.


그가 코카콜라를 선택한 것은 코카콜라가 대표적인 가치주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1985년 코카콜라 상장 후 주가 추이 / 뉴스1


코카콜라는 또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다. 코카콜라는 불황에 오히려 더 잘 나가는 경향이 있다. 서민들이 불황의 설움을 값싼 콜라 한잔으로 달래기 때문이다. 경기가 불황이어도 코카콜라는 문제가 없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이유는 코카콜라가 가격 결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카콜라는 미국 콜라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결정력이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는 버핏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가격 결정력이 있으면 불황에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애플에 ‘몰빵’하고 있는 것도 애플이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거의 인하하지 않는다. 그래도 수요는 넘쳐난다.


미국인들이 코카콜라를 계속 마시는 한 버핏은 코카콜라의 주식을 계속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