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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먹잇감 된 줄 모르고 생애 첫 비행에 눈 동그래진 '아기 생쥐' (영상)

황조롱이의 사냥감이 돼 하늘을 나는 생쥐의 모습이 담긴 야생 동물 사진작가의 틱톡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TikTok 'gamanderlopez'


유명 야생 동물 사진작가가 포착한 경이로운 순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야생 동물 사진작가가 놀라운 순간을 포착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독일 출신 야생 동물 사진작가 가만더 로페즈(Gamander Lopez, 20)의 틱톡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든 경이로운 장면이 담겨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gamanderlopez'


사냥하는 황조롱이 찍어 확대해봤더니...


지난 2월 21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초망원 렌즈로 황조롱이를 찍는 로페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나무 위에 올라 사냥감을 찾던 황조롱이는 얼마 후 푸른 하늘을 가르며 날아올랐다. 이때 로페즈는 재빨리 셔터를 눌렀다.



인사이트TikTok 'gamanderlopez'


사진을 확대한 그는 황조롱이가 발톱으로 감싸 안은 먹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귀여운 아기 생쥐였기 때문이다.


사진에는 아기 생쥐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인사이트TikTok 'gamanderlopez'


어리둥절한 아기 생쥐의 표정


황조롱이의 발톱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아기 생쥐는 눈을 동그랗게 뜬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만히 옆을 바라보는 생쥐는 자신이 곧 황조롱이의 먹이가 될 줄 모르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엾은 작은 생쥐'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해당 영상은 무려 1,88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여운데 너무 불쌍하다", "생쥐의 표정이 너무 순진해 보여서 더 안타깝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비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