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속도로 달려드는 이웃집 개...위기일발 순간 몸 날려 6살 주인 구한 반려견 (영상)

TikTok 'flodaboy1'

이웃집 개로부터 어린 주인 구한 반려견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웃집 개에게 공격당하는 어린 소년을 구하는 저먼 셰퍼드 한 마리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탱크(Tank)라는 이름의 저먼 셰퍼드 한 마리가 이웃집 대형견에 공격당하는 주인을 구하는 재빠른 행동으로 찬사를 받았다.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위태로운 상황이 포착됐다.

TikTok 'flodaboy1'

CCTV에 포착된 놀라운 장면...반려견은 어린 주인을 지켜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6살 소년이 반려견 탱크와 놀기 위해 마당으로 뛰어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이때 검은색 이웃집 개가 길 건너편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 나와 아이에게 돌진했다.

개가 아이 위로 뛰어오르려고 하는 그 순간, 탱크는 재빨리 아이를 아래로 민 후 자신의 몸으로 덮어 감쌌다.

그리고 공격하는 이웃집 개가 아이에게서 멀어지도록 방향을 튼 후 맞서 싸웠다.

TikTok 'flodaboy1'

아이가 안전할 때까지 쫓아가 싸운 탱크는 돌아서서 어린 주인이 무사한지 확인하기도 했다.

이때 집에서는 또 다른 반려견이 나와 이웃집 개를 내쫓을 수 있도록 도왔다.

녀석은 개를 쫓은 후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다행히 다친 곳 하나 없이 엄마 품에 안겼다. 탱크의 빠른 대처 덕분이었다.

탱크와 탱크를 도운 반려견 / TikTok 'flodaboy1'

CCTV 영상, 조회 수 폭발하며 인기

해당 CCTV 영상은 아이의 엄마가 틱톡에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아이의 엄마는 "어젯밤 우리 이웃집 개가 아들에게 돌진했고 탱크가 아이가 다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구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탱크는 전문적으로 훈련 받은 개는 아니다. 그저 씹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킬러 본능을 가진 수컷 개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은 게시 5일 만에 무려 2,0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지다", "반려견이 정말 든든해 보인다", "보디가드가 따로 없다", "간식 털어서 줘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한편 탱크와 같은 저먼 셰퍼드는 영리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아이들에게 친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