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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더 센 놈 찾아온다...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덮친다

과학자들이 빙하가 녹아 내리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바이러스가 창궐할 것이라는 경고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들...빙하 속 미지의 바이러스가 또다른 팬더믹 불러올 수 있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빙하들이 빠른 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학자들이 빙하 속 미지의 바이러스가 새로운 팬데믹을 불어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 시작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24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캐나다 오타와대학 스테판 아리스브로수 박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진이 북극 담수호 '하젠호수'(Lake Hazen)에서 빙하가 녹은 물이 다량 유입되는 지역과 가까울수록 바이러스 유출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동토층에 갇혀있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깨어나 감염 시킬 가능성 높아


연구진은 빙하가 녹은 물이 유입되는 하젠호수에서 토양과 퇴적물 샘플을 수집해 RNA와 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의 특징을 식별하고 이들 바이러스가 유기체를 감염시킬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빙하와 영구동토층에 갇혀있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깨어나 지역 야생동물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바이러스 중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것이 어떤 것들인지, 이러한 바이러스들이 실제로 감염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평가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수개월 안에 발견한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연구는 빙하 유실이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최신 연구였다. 관련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은 티베트고원에서 채취한 얼음샘플에서 바이러스 33종의 유전물질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28종은 인류가 처음 발견한 미확인 종이었는데 해당 바이러스들은 1만5000년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바이러스들은 빙하기 때 만년설에 갇힌 것으로 추정됐다. 바이러스의 경우 최장 10만년까지 빙하 속에서 버틸 수 있으며 기온이 따뜻해지면 활동을 재개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빙하를 뚫고 나온 균이 실제로 사람을 감염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도 있어


빙하를 뚫고 나온 균이 실제로 사람을 감염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도 있었다. 


2016년 시베리아에서 폭염으로 영구동토층이 녹는 바람에 탄저병으로 75년 전에 죽은 순록의 사체가 노출됐는데 이 때문에 12세 어린이가 숨지고 20명이 탄저병에 감염됐다.


빙하속에 수만년간 잠들어 있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활성화는 현대과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전염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조언이다.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미지의 고대 바이러스들이 해당 바이러스들을 접해보지 못해 면역력이 없는 인간을 덮칠 경우가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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